83명의 승객이 탑승한 에티오피아 항공회사 여객기 한대가 25일 새벽 베이루트국제공항에서 이륙한후 얼마 안돼 지중해에 추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색구조인원들은 이미 여객기 사고 해역에서 4구의 조난자 유체를 찾았습니다.

추락한 이 편명 ET409 보잉 737-800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2시30분경에 베이루트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서남방향으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비행했습니다. 공항 관련인사는 여객기가 이륙후 4분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건발생후 레바논 공공공사와 운수부 장관 가치 아리디 등 관원들이 즉시 공항에 갔습니다. 공항에서 있는 브리핑에서 아리디는 구조인원들이 이미 여객기의 추락위치를 확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레바논 관련측은 이미 헬기와 수색구조선박 등을 비행기 추락 해역에 출동시켜 수색구조를 실시했으며 레바논 주재 유엔 임시부대도 수색구조행동에 가담했습니다. 레바논 군부측 관원은 수색구조인원들이 이미 비행기 사고수역에서 4구의 조난자 유체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리디 장관은 추락한 비행기에는 83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조원들이 탑승했으며 이중에는 57명의 레바논적 승객과 22명의 에티오피아인, 2명의 프랑스인, 1명의 이라크인,한명의 수리아인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리디 장관은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는 이미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사고발생원인을 단정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그러나 사고 원인은 가능하게 폭풍우 날씨때문일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측도 테러습격으로 비행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