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타이의 군부대는 24일 양국간 분쟁지역에서 소규모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재 이 지역의 정세는 안정상태를 회복했습니다.

프레아 비헤아르 주둔 캄보디아 왕실부대 전선지휘관 체타라는 24일 언론에 이날 오전 타이국경부대가 프레아 비헤아르사원 동쪽 20킬로미터되는 곳을 순찰하면서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영토에 진입했고 캄보디아군은 이에 반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휘관은 타이군이 먼저 사격을 했고 캄보디아군은 이에 반격을 가했으며 쌍방간에는 몇분간에 걸쳐 접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과 타이병사들은 즉시 타이경내로 되돌아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충돌에서 캄보디아측은 인명피해가 없었으며 접전지역은 이미 평정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타이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 육군순찰대가 24일 오전 캄보디아와 접경한 칸트라렉지역을 순찰하다가 그곳에서 벌목중이던 캄보디아군인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타이 순찰대는 캄보디아병사들에게 타이경내에 들어온 원인을 물었고 캄보디아병사들이 사격을 가해온것으로 보도는 전했습니다. 타이 군관의 말에 따르면 쌍방간의 교전은 20분간 지속되었고 캄보디아군인들은 자국 영토로 철수했다고 합니다.

타이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교전이 발생한후 양국의 군 지휘관들은 칸트라렉지역에서 한시간동안 회동했으며 이번 충돌이 오해로 발생한 것이라고 일치하게 인정하고 양국 군인들이 충돌지역부근에서 잠시 철수하는데 동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