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발케넨데 총리가 20일, 여왕 베아트릭스에게 내각 사표를 제출하면서 네덜란드 내각이 정식 해산됐습니다.
발케넨데총리는 이날 전화로 오스트리아에서 휴가중인 베아트릭스여왕에게 내각 로동당 성원 12명과 자신이 소속돼 있는 기독교민주연맹의 내각성원 12명, 3당연합정부의 다른 한 당인 기됵교연맹의 내각성원 3명의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베아트릭스여왕은 22일부터 관련측과 협상해 이번 정부위기 해결법을 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베아트릭스여왕은 연합 임시내각 구성을 기독교민주연맹과 기독교연맹에 요구하고 올해 6월로 앞당가질 가능성이 있는 의회 대선때까지 발케넨데가 임시내각의 총리를 맡도록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