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정변군인 디지브리라 히마상교는 20일 말리수도 바마코에서, 정변에서 연금됐던 정부장관들이 인신자유를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출국은 여전히 제한받고 있습니다.

말리방송이 전한데 의하면 히마는 여러명의 니제르정변군인들을 인솔하여 바마코에서 이날 개최된 서아프리카 경제통화연맹 제14회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맹성원국대표들에게 18일 정변을 일으킨 이유를 해석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성원국 지도자들은 회의최종공보에서 니제르군인들이 정변을 발동하고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한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그들은 국가헌법을 조속히 회복하고 정권을 인민에게 돌려줄것을 정변을 일으킨 군인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니제르 탄자 대통령은 현재 니제르수도 니아메 근교의 한 군영에 연금되여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니제르군인들이 18일 정변을 발동해 대통령부에 쳐들어갔으며 대통령 탄자와 정부 고위관리 여러명을 억류했습니다.

이날 저녁 정변군인들의대변인 아부둘라.카리무.구코예가 <민주부흥최고위원회>를 설립해 정권을 접수, 관리한다고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