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외교부는 20일, 쿠바에서 쿠바-미국이민문제협상에 참가 중인 미국대표단이 아바나에서 쿠바정부를 반대하는 일부 인사들을 사적으로 만난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쿠바 외교부는 이는 미국정부가 <쿠바내정에 대한 란폭한 간섭>이며 <쿠바혁명정권을 전복시키라 부추기는>행위라고 했습니다.

쿠바 외교부는 이날 관변측의 <거라마>지에 보도공보를 발표하고 쿠바와 미국이 19일 이민문제에 관한 협상을 갓 진행한 시점에서 미국 협상대표단이 쿠바측의 경고를 무시하고 쿠바정부와 현행제도를 반대하는 인사들과의 만남을 견지한것은 협상을 위해 양자가 응당 갖춰야 할 협력과 양해 정신에 위배된다고 표했습니다.

공보는 또 쿠바인민을 적대시하는 행위로부터 미국은 쿠바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성의가 부족하며 쿠바내정에 란폭하게 간섭하고 반정부 분자들을 부추겨 쿠바혁명정권을 전복하려 시도하는 일관한 작법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보는 끝으로 비록 이런 사건이 발생하였으나 쿠바정부는 여전히 호상존중과 평등, 그리고 독립과 주권, 자주를 손상시키지 않는데 기초해 모든 문제와 관련해 미국정부와 대화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