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주와 카리브지역 국가 외무장관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멕시코 동남부의 칸쿤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회의는 라틴아메리카주와 카리브국가가 미국과 카나다를 제외한 새로운 지역 동맹을 설립할것과 관련해 초보적인 초안을 형성했습니다.

초안은 22일과 23일 진행되는 리우그룹 정상회의 및 라틴아메리카주 카리브동맹 정상회의에 회부되며 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지도자들은 초안의 체결여부를 심사하게 됩니다.

이번 외무장관회의에는 31개 나라의 외무장관과 대표가 참가하며 그들은 아이티 피해지역의 재건과 지역경제협력, 온두라스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견해를 나눌 예정입니다.

회의 주최국인 멕시코의 외무장관 에스피노사는 멕시코는 외무장관 회의와 곧 진행되는 정상회의를 통해 대화체제를 강화하여 라틴아메리카주와 카리브 각국이 국제문제에서 더 많은 일치성과 발언권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