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 정세가 긴장해지면서 한국 관광업의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올해 3월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작년 7월이후 월 해외 관광객수가 두번째로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반도정세가 계속 긴장해지면서 특히는 4월 이후에는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눈에 뜰게 줄기 시작해 외국인 입국자수가 3월28일에는 3만7천명이던것이 4월6일에는 2만4000명으로 36% 줄었습니다.
한국의 주요 관광지들도 기복이 심합니다.
해외관광객들의 전통 관광지역인 제주도와 서울, 부산 등 지역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지난 14일까지 비무장지대(DMZ)를 찾은 해외관광객의 수는 그 전달에 비해 30%이상 늘었고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의 섬 관광은 큰 불황을 맞이했습니다.
서해의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은 거의 끊기다시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