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있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2인조 결승전에서 조선의 김혁봉과 김종 선수가 4:2의 성적으로 한국의 이상수, 박영숙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했습니다. 이는 조선이 36년만에 또다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 것으로 됩니다.
이에 앞서 조선탁구는 1975년과 1977년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명장 박영순 선수가 여자단식의 금메달 두개를 따낸 적이 있습니다.
수상식에서 김학봉과 김종 선수는 자국의 국기가 높이 계양되는 것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한국탁구협회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북쪽의 형제들이 우승을 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