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2일, 중국 감숙(甘肅)성 정서(定西)시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조난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중국 인민들이 하루빨리 재난을 극복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유엔주재 중국대표단 주재지에서 연설을 발표해 22일 중국 감숙(甘肅)성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조난자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전하고 부상자들에게 깊은 동정을 표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은 조난자 가족과 부상자들을 깊이 관심하고 있다면서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영도와 인민군중들의 도움으로 부상자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중국인민들이 하루 빨리 이번 비극에서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베이징 시간으로 7월 22일 7시 45분,감숙(甘肅)성 정서(定西)시 민(岷)현과 장(漳)현 접경지대에서 리히터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지금까지 정서(定西), 농남(隴南), 천수(天水), 백은(白銀), 임하(臨夏), 감남(甘南)등 6개 시와 자치주의 22개 현과 구, 204개 향진의 12만 3천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재해로 8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으며 800여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