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일 유엔 시리아 화학무기문제 진상조사팀이 수집한 샘플이 4일 지정 실험실에 보내져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화학무기사용행위를 제지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군사행동은 반드시 유엔 안보이사회의 위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측은 현재 샘플 분석작업을 다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밀분석에 필요한 과학시간표는 개변할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조사소조가 8월 21일에 다마스쿠스 시교에서 발생한 최신 화학무기 사용 주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 자신은 조속히 안보이사회와 유엔성원국에 통보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이사회의 중요한 임무에 비추어 화학무기사용행위가 존재함이 실증되면 자신은 단합해 상응한 대응조치를 제정할 것을 안보이사회 이사국에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가능하게 취할 대시리아 군사행동에 언급해 반기문 사무총장은 안보이사회는 국제평화와 안전을 수호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지고 있기에 앞으로 과학분석결과에 의거해 취하는 모든 행동은 반드시 안보이사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모든 행동은 반드시 <유엔헌장>의 틀내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군사행동은 <유엔헌장>의 제51조항에 따라 자위 혹은 안보이사회 위임을 받아야만 합법적이며, 이 역시 유엔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 시리아 군사행동의 지지를 얻기 위해 3일 국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백악관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후 베이너 하원 의장과 펠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는 국회가 시리아에 대한 무력사용 권한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임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날 미 국회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는 시리아에 대한 무력사용 신 결의초안을 작성했습니다. 초안은 미국의 대 시리아 무력사용기한을 60일로 설정했으며 국회에 미리 통지하는 것을 전제로 30일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수르 레바논 과도정부 외무장관은 3일 저녁 바이루트에서 미국이 타격하려는 목표는 시리아의 현 정권이 아니라 시리아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리아가 붕괴되면 전반 중동지역의 안전이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