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태양아래 이령씨는 저울을 들고 폐품회수를 하듯 낡은 책들을 회수하고 있었다. 이령씨는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책팔러 온 아이들을 바라보며 밝게 미소를 짓는다…
이령씨가 낡은 책을 회수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네티즌들은 그녀를 '80후 가장 아름다운 시골 여교장'이라고 부르며 올해 '중국을 감동시킨 인물 선발' 후보로 적극 추천했다.
일전에 한 네티즌은 하남성 정주시 서부 한 외곽의 '80후' 시골 여 교장이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열람실을 만들어 주기 위해 홀로 정주에 밀차를 끌고 가서 낡은 책들을 회수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후 이 시골 여교장의 사연이 일부 매스컴을 통해 정식 보도됐고 이령씨는 사회각계로 부터 많은 지원을 받게 됐으며 소재 현과 시에서 수여하는 '3.8 붉은기수'상도 받았다. 인터뷰에서 이령씨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고 주목하고 있는데 사실 그에 따르는 압력도 만만치 않다'고 심경을 토로하면서 '하지만 나의 꿈은 변하지 않았다. 현재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들에게 열람실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고 소원을 말했다.
이령은 1982년 생으로 올해 27살이다. 2002년에 회양사범학교를 졸업한 그는 시골에 부모들은 큰도시에 일하러 나가고 돌보는 사람이 없어 학교마저 그만둔 아이들이 수두룩한 것을 보고 고향에서 학교를 건립할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얼마후 그는 부모님과 친구들의 지지하에 주구 회양 허만향 희망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이 학교에서 이령씨는 교장겸 사상품덕과 선생으로 있었다. 그의 정성과 노력으로 이 학교는 현재 7개 반을 가지고 있는데 1학년부터 4학년 까지 각각 한개 반이 있고 또 학전반이 3개 설치됐으며 도합 3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모두 무료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교과서나 독서물을 구입할 여건이 없어 학교를 건립한 7년래 이령은 약 8만원의 빚을 졌다고 한다.
이령씨는'매번 널찍한 열람실에서 마음껏 책을 읽는 다른 학교 학생들을 볼때 마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나 가슴이 아프다. 작고 허름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열람실을 만들어 주고 싶다. '고 말하면서 이것은 그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전 여름방학 틈을 타서 아버지 한테서 빌린 200원으로 밀차를 사가지고 정주로 떠났다. 그는 정주에서 낡은 교과서와 어린이 독서물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이령씨는 '하루 세끼를 구운 빵으로 때우면서 폐품을 회수하듯이 밀차를 끌고 온 동네를 돌아나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