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그간 안녕하십니까, 늦가을 기후는 변덕도 많아 추웠다 더웠다하면서 우리를 고험하고 단련시키는 듯 합니다. 우리 장춘은 한차례 큰 눈이 와서 겨울의 추위를 맛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크면서 계절이 바뀌는 이때 선생님들 옷들도 제때에 더 차려 입으면서 감기에 조심해 주십시오. 언제가 옥체건강하시고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일해주십시오.
우리는 10월 26일에 장춘시 조선족노년협회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성대한 기념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회를 더 의의있고 다채롭게 펼치기 위해 약 100명의 회원으로 대합창을 준비했는데 저도 합창단의 일원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외 각 구의 노인협회에서 노래와 춤들을 선보여 아주 성공적인 행사를 치뤘습니다.
우리 합창단의 이름은 "꾀꼬리"합창단입니다. 우리는 "아리랑"과 "협회성립 25주년 경축하세"라는 두 곡을 불렀습니다.아리랑은 우리민족이 대대손손 애창하는 노래로 민족의 넋이 담겨져 있는 노래이며 또 세계적으로 제일 아름다운 선율로 선정됐던 노래이므로 우리는 긍지와 자호감을 안고 우리의 애틋한 기대를 담아 목청껏 우렁차고 감미롭게 불렀답니다.
장내 우렁찬 박수갈채속에서 우리 합창단 인원들은 흐뭇한 기쁨을 느꼈고 또 연습과정의 노고를 보상받았습니다. 두번째 노래 "협회성립25주년 경축하세"는 최금란 작사, 김경선, 지순복 작곡으로 만들어졌는데 아주 성수나는 열렬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통해 우리의 기쁨, 긍지, "아리랑 저녁노을"로 된 우리들의 책임감, 사명감도 힘차게, 감미롭게 표현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가사를 자세히 써 보내드립니다. 존경하는 여러 편집 선생님들께서 우리 아리랑 저녁노을들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가 깊이 깊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 드팀없이 믿으면서 마음은 항상 북경으로 달려갑니다.
요즘 저는 해마다 있는 신문 잡지주문에도 적극 참가합니다. "노년세계", "연변부녀", "중국횃불","석양홍""길림조선문신문" 등을 십여년 주문,애독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이 영원한 신조로 되어 있습니다.
존경하는 편집 선생님들, 앞으로 우리들에게 시사성, 지식성, 오락성이 있는 프로들을 더 많이, 더 의의 있게 알심들여 펼쳐주십시오.
삼가 장춘의 인사를 드립니다.
임귀인 올림
2012년 10월 26일
남: 녜, 역시 편지 소개가 늦어졌는데요, 임귀인 청취자의 편지 늦게나마 잘 보았습니다. "꾀꼬리"합창단의 성원이신 임귀인 청취자의 꾀꼴새같은 목소리 기대가 되는데요, 언제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여: 제가 이 편지를 보면서 심심히 느낀 점인데요, 우리 장춘의 청취자 가족분들은 참 다재다능하신 것 같아요. 노래와 춤은 물론 작사, 작곡까지 능란하게 하시는 분들, 또 임귀인 청취자처럼 이토록 편지를 감칠맛나게 써주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다재다능한 분들은 복 받은 분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우리 가족 여러분 모두 매일매일을 이토록 기념대회를 맞이하듯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소개 늦어진 점 다시한번 양해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