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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방송듣기
2013-05-02 16:21:31 cri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언급해 드렸었는데요, 장춘의 황정숙 청취자가 보내주신 "가정교육에서의 자녀에게 신용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여: 현재 우리 사회생활에는 성실하지 못하고 그럴듯하게 거짓을 꾸미는 현상이 많습니다. 사람간에 신용을 지키지 않고 때로는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사회현설에서 우리 가장들은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신용을 잘 지키는 씨를 심어주어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외지에서 일하는 남편을 둔 한 소학생 어머니는 그의 딸에게 시험을 잘 치면 고운 책가방을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후 이 학생의 시험성적은 어머니의 요구에 도달했으나 며칠이 지나도록 어머니는 그때의 약속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습니다. 딸애는 며칠동안 기다리다 못해 어머니에게 책가방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문득 깨달은 어머니는 겨울 눈 내리는 밤 11시에 자기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습니다. 남동생은 자기의 동창을 찾았고 동창은 또 친구를 찾고 친구는 또 다른 친구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한밤중이 되어서야 가죽가방가게 하나를 찾았답니다. 어머니는 세심하게 정성들여 크기와 색상이 좋은 책가방을 골랐습니다.

어머니가 책가방을 갖고 집에 돌아왔을 땐 이미 깊은 밤 2시가 되였습니다. 그는 달콤하게 잠든 딸애 침대옆에서 딸애를 쓰다듬으며 자기말로 "엄마가 잘못했구나, 지금 엄마가 책가방을 사가지고 집에 오니 참 기쁘다, 네가 엄마를 도와 신용을 지키게 했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딸애는 눈을 뜨자마자 벼개옆에 놓인 새롭고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예쁜 책가방을 보고 울었습니다. 그는 자기 방에서 뛰어나와 어머니 방으로 들어가 엄마의 목을 꼭 끌어안고 "엄마 고마워요, 앞으로 공부를 더 잘할 겁니다."라고 또 새로운 약속을 했답니다.

이로부터 이 아이의 학습성정은 원래 기초에서 더 많은 제고를 가져왔답니다. 여기에는 모녀간에 한번도 그 어떤 호언장담도 없었고 굳은 맹세도 없었지만 그들간에는 하나의 큰 힘이 있었는데 그 것이 바로 모녀간의 신용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 아이의 어머니가 추운 겨올날 저녁에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도 그냥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고 모녀간에는 그대로 사귀로 아이도 계속 학교에 다닐 수는 있었겠죠. 허나 아이의 마음 속에는 커다란 상처가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아이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어머니의 약속은 원래 거짓이었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구나…

매우 위험한 것은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짓을 배우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종자를 심으면 무슨 새싹이 나오고 무슨 나무를 심으면 무슨 열매가 달리듯이 부모가 무엇을 배워주면 아이들은 곧 바로 그것을 부모들에게 돌려준다는 이치를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때문에 부모로서 자식 앞에서 응당 심각한 고민 끝에 약속과 맹세를 해야 하며 일단 약속했으면 한번의 약속을 천금으로 취중히 여기고 그것을 실현하기에 노력을 다해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의는 약속한 일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특히는 아이는 이로부터 신용을 지키고 성실한 길을 걷는 통행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장춘관성구 애청, 애독자클럽 황정숙 올림

남: 황정숙 청취자의 가정교육에 관한 글 잘 들었습니다. 언제나 공감이 가는 좋은 글들을 많이 적어주신는데요, 덕분에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이 또한 이 시간 방송을 듣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똑같은 생각일텐데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 자식의 가장 좋은 스승이라고 했듯이 자녀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황정숙 청취자도 말씀하셨듯이 약속을 할 때에는 심사숙고하고 일단 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삼사일언, 삼사일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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