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장춘의 김수금 청취잡니다.
여: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취재, 편집, 방송에 얼마나 분망하십니까, 저는 선생님들의 신성한 노동에 "수고하십니다", "매우 감사합니다"라고 충심으로 되는 문안을 드립니다.
수확의 계절, 풍작의 계절, 국경절 전야에는 황금물결 출렁출렁, 알찬 벼 이삭들은 머리숙여 가을을 기다렸지만 20일이 지난 오늘은 우리들의 밥상에 올라 기름기 찰찰 흐르며 우리들의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참말로 맛좋고 구수한 햇 입쌀밥(햅쌀밥)입니다. 한창송, 송휘 선생님들과 한상에 모여 앉아 햅쌀밥을 먹는다면 더 맛좋으리라 믿어집니다. 송휘 선생님이 멋진 모습은 지난해 9월 6일 기쁘게 만나보았지만 한창송 선생님의 예쁜 얼굴 보지 못하니 매우 기대되고 안타깝습니다.
제1자동차공장의 공원과 우리집 정원에 나무들은 단풍이 무르익어 울긋불긋, 노란꽃, 빨간꽃, 파란꽃으로 자동차 공장을 장식해 아름다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베이징 교외의 향산은 단풍이 특별히 아름답다고 하는데 한창송, 송휘 선생님께서는 향산에 가셔서 단풍을 감상하셨는지요? 휴식도 할겸 자연풍경도 감상하시면서 일하세요. 부디 건강을 챙겨가면서 일하세요.
제일 자동차 그룹 조선족 노인협회에서는 황금의 계절, 국경절을 맞으면서 9월 28일 제1자동차그룹 통일전선부에서는 여러 당파들과 함께 친목회를 열고 국경절 64주년을 뜻깊게 보냈습니다. 친목회에서는 통일전선부 부장의 국경절 64주년 맞이 축사가 있었고 여러 당파들이 대표 말씀도 있었으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우리 노인협회 회원들은 9개 다채로운 가무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노인들이 대합창"祝福祖国"(조국을 축복하노라)를 불러 조국의 번영 창성을 노래하고 조국에 대한 근로자들의 열애를 나타냈습니다. 또 "고향은 청춘"이란 노래를 높이 부르면서 개혁개방이후 나날이 향상하는 인민들의 풍요로운 생활을 노래했습니다.
이외에도 남성 소합창, 여성소합창, 독창, 아름다운 무용 "정열에 넘치는 석양노을", "농악무"들은 너무도 정채로워 여러 민주단체와 당파 인사들의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물론 가무연출도 아름답고 좋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친목회를 통해 제일 자동차그룹 조선족노인들이 일생을 당을 따라 조국을 건설하고 중국자동차공업과 자동차생산을 위해 우리의 지혜와 힘을 기여해 왔고 조국을 열애하는 충성의 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특히는 우리 말년에 행복한 생활과 제일자동차그룹이 일원으로서 멋지게 살아가는 노년풍채를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유감을 말씀드린다면 9월 20일 금요일 최금란 선생님의 작사, 정예성 선생님의 작사로 된 노래 "한가위날", "효성은 행복입니다"등 노래들을 내보낸 방송을 듣고 즉시로 필을 들어 소감을 써서 9월 퀴즈문제 답안도 동봉해 팩스로 보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으니 유감스럽습니다. 팩스를 보내고 전화를 해서 확인까지 했는데…
우리 소조는 매달 퀴즈문제 답안을 꼭꼭 보냈는데 9월 퀴즈 답안 소식이 없으니 성의를 담아 보낸 우리 소조 성원들이 너무나 서운해 하고 있습니다.
오늘 편지와 함께 10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냅니다.
한창송, 송휘 선생님 부디 건강하세요~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기다리면서 필을 놓습니다.
안녕히~
장춘제1자동차그룹 애청자소조 김수금 올림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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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김수금 청취자의 편지와 함께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주옥자, 이옥금, 김금녀, 엄련순, 김춘범, 지철, 박옥순청취자가 10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는데요,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여: 방금 9월의 퀴즈의 답안과 함께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방송에 소개되지 않아 많이 서운해 하셨다고 적으셨는데요, 참 안타깝게 됐습니다. 아마 국경절 연휴가 끼이고 해서 도중에 잘 전달이 되지 않아 분실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아쉬움이 없도록 더 유의하겠습니다. 장춘 제1자동차그룹 애청자 소조 여러분의 열성이 이로 인해 식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남: 김수금 청취자의 편지 덕분에 국경절을 맞이한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 노인협회 그리고 우리 애청자소조 분들의 생활상을 잘 알게 됐습니다.
여: 그리고 벌써 햅쌀이 밥상에 올랐네요…저는 빨라서 11월은 되어야 햅쌀을 맛볼 수 있는가 했는데요, 윤기도는 햅쌀밥, 생각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남: 보통 추석이 지나면 "햅쌀을 수확했다"는 소리가 들리죠.
여: 그렇군요. 햅쌀, 올해 새로 수확한 쌀을 말하는데요, '그해에 새로 난'의 뜻의 접두사로는 '햇~'과 '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이시옷을 붙여 햇밤 햇보리 햇병아리 햇감자 햇과일처럼 쓰이는데요, 뒤에 오는 말이 된소리이거나 거센소리인 일부 명사 앞에서는 '해~'를 붙여 해콩, 해팥, 해쑥 처럼 써야 합니다. 그런데 유별난 것은 쌀의 경우입니다. 쌀의 경우 된 발음임에도 그 앞에 'ㅂ'읖이 들어간 '햅~'을 붙여 햅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김수금 청취자도 편지에서 좀 혼동이 되신 것 같은데요, 그해에 새로 난 입쌀은 햇 입쌀이 아니라 햅쌀이라고 합니다.
남: 맛나는 햅쌀밥, 김수금 청취자의 말씀처럼 한상에 모여 앉아 함께 먹는다면 얼마나 더 구수할까요…기대됩니다.
여: 저는 또 언제쯤 찾아뵙는다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까요?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