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창송, 송휘선생님 새해 안녕하십니까, 음력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2014년 말때해에는 늘 건가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금년 1월에 저는 두번에 걸쳐 "노년 건강관리에 대한 저의 견해"를 적어 보냈구요, 오늘에는 "안마, 손 놀림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산후병이 많이 호전됐다"는 내용을 담아 적어보내드립니다. 노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0년대 초 결혼 5년만에 우리는 분가했습니다. 낡은 온돌방이어인지 이곳저곳 손을 보았지만 연기가 새어 나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이듬해 11월에 둘째를 보았는데 몸조리는 커녕 산후병으로 허리가 아픈 것은 물론 손이 저려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있었습니다. 56일간 휴일이 끝나 출근하느라 자전거에 올랐지만 얼마 가지도 못해 내려서는 저린 손을 수십번씩 털고 마사지하는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른 아침 밤에 글을 쓰거나 바느질을 하거나 기타 자질구레한 일을 하려 할때면 손이 저려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해산 후 한달쯤이 지나서부터 중약도 지어 먹고 중약재로 만든 환약에 서약까지 모두 시도해 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30여년이 지나 올해부터는 저리다못해 바늘로 쿡쿡 찌르는 듯 통증까지 겸했습니다. 약으로는 큰 효험을 보지 못해 지난해부터는 아예 혼자서 손목과 손가락을 마사지하면서 뜨거운 물로 찜질도 하고 따스한 물에 손을 담그군 했습니다.
움직임이 혈액순환에 유리하다기에 10여년 방치했던 털실 뜨개질도 다시 시작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연산 인삼과 천마 등 중약재들을 100일간 쓴 결과 통증은 완전히 사라지고 손저림 증상도 많이 호전됐습니다.
저는 이 두가지 중약재를 복용하면서 마사지와 손놀림을 견지하면 산후병으로 인한 손 저림 증상이 꼭 완치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변 애청자 황순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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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녜, 하루이틀도 아니고 30여년을 손저림 증상에 시달렸었군요. 매번 전화 통화할때마다 너무 밝은 목소리고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신 분이라 이처럼 고질병을 앓고 계시는지는 몰랐네요. 그나마 많이 호전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하루빨리 통쾌하게 치유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