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프리카동맹 정상회의가 1월31일 에티오피아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아프리카 정보와 통신기술의 도전과 발전전망>입니다.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잰·핑의장은 개막식에서 연설하면서 정보와 통신기술 발전에 전력을 기울여 선진국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일것을 아프리카나라들에 호소했습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디스아바바를 찾은 반기문사무총장은 정보와 통신기술의 발전은 이미 아프리카의 상업은행과 교육, 보건 등 영역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아프리카나라들은 응당 정보와 통신기술의 사용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개막식에 이어 진행한 비공개회의에서 말라위 무타리카대통령이 임기가 일년인 아프리카동맹 순회의장에 당선됐습니다.

당선후 발표한 연설에서 무타리카의장은 아프리카가는 가난과 기아, 전쟁, 기후변화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기에 아프리카나라들이 함께 대응할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0년 연례회의는 <아프리카의 해>로, 아프리카가 세계 발전의 성장점이 될거라 믿는다고 표했습니다.

아프리카동맹의 50여개 나라 국가수반과 정부 정상 및 대표들이 개회식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3일을 회기로 진행되며 2월2일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