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경내에서 10일 여러차례 테러습격 사건이 발생하여 최소 6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내정부 관원이 이날 밝혔습니다.

이라크 내정부 인사의 소개에 의하면 이날 새벽 수도 바그다드에서 적어도 8개의 검문소가 무장분자들의 총격 또는 폭탄 습격을 받아 9명 병사와 경찰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날 바그다드 북부교외, 동남부 및 서부에서도 각기 폭탄습격사건이 발생하여 13명이 숨지고 약 70명이 부상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이라크 남부 바빌론주 소재지 힐라시의 한 국영 방직공장 부근에서 연쇄 자동차 폭탄 습격사건이 발생하여 적어도 36명이 숨지고 140명이 부상했습니다.

자동차 폭탄 두개는 방직공장 정거장에서 폭발됐으며 사고발생 시 공장직원들은 한창 퇴근하는 중이었습니다.

이외 서부 안바르주의 페루자시와 북부 니니베주 소재지 모술에서도 이날 오후 폭탄 습격사건이 발생하여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