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은 12일 저녁 텔레비젼방송의 인터뷰를 받으면서 자신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적이 있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또 정치자금사건과 연루되어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노동부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텔레비젼 제2방송의 생방송인터뷰에서 얼마전 프랑스에서는 자신이 장기간 프랑스의 여자 부호이며 로레알회사 계승인인 리리야나 베탕쿠르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아왔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는 "치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현재 프랑스 대중들이 제일 관심하는 일은 대통령과 정부가 대중들을 이끌어 경제위기에서 탈출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론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통령이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소식을 퍼뜨리는 것은 정부가 당면한 급선무를 처리하는 정력을 허비할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불법정치자금사건에 연루된 현임 노동장관 에릭 웰트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웰트 장관이 그 자신이 중시하고 있는 퇴직제도개혁을 계속 추진하기를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