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만델라 전대통령이 병으로 입원한지 나흘째 되는 날입니다.
주마대통령은 이날 남아프리카라디오방송회사 SABC와의 인터뷰에서 10일 만델라전대통령의 의사와 이야기를 나눠본데 따르면 만델라 전대통령은 현재 가장 훌륭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인원들은 최선을 다해 그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델라의 병세와 관련해 주마는 병세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만델라가 입원한후 남아프리카당국은 줄곧 같은 말로 대외에 만델라의 상황을 소개해왔습니다.
만델라가 입원한후 그의 가족들이 병원에 가서 옆을 지켰습니다.
이에 앞서 만델라의 가족들이 남아프리카정부와 집권당인 아프리카 국대당 ANC의 고위당국자들을 포함해 외부인들의 문안을 거부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주마는 언제 병원에 가서 만델라를 문안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올해 94세인 만델라는 8일 새벽 폐 감염 재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의 병원에 긴급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만델라는 이번까지 세번째로 병원에 호송됐으며 당국은 처음 "병세가 심각하다"는 거의 사용하지 않던 표현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