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부동산업협회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4분기에 베이징시의 신축 분양주택 거래량이 2007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월의 거래량은 총 1.8만채로 동기대비 14.2% 하락했으며 평균 거래가격은 제곱미터당 19,516원(RMB)으로 동기대비 19.4% 떨어졌다.

업계인사들은 거래량이 상승하기 시작했지만 베이징시의 부동산 재고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향후 여전히 가격인하 공간이 있다고 분석한다.

진지(陈志) 베이징 부동산업협회 비서장은 "베이징시 부동산업은 재고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고 개발업자들의 자금압력과 판매압력도 여전히 크기 때문에 올해 여전히 가격인하 공간이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중원부동산의 장대위(张大伟) 총감은 거래량이 회복하기 시작함에 따라 점차 시장의 바닥세 특징이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 가격을 내리지 않은 매물들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는 4월에도 거래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에는 새로 개장하는 매물이 뚜렷하게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 조정 전의 수준을 회복할수는 없지만 구입제한정책 이후의 최고치에 달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