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조정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부동산가격은 아직 인하공간이 더 있는가? 또 경제 펜더멘털에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부동산가격대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4월 3일 열린 박오아시아포럼 "2012년 중국 부동산 대변혁" 토론장에서는 대중과 부동산업계가 큰 관심을 가지는 부동산관련 화제가 재차 토론의 주제로 떠올랐다. 토론장에서는 학자들과 업계 큰손들이 열띤 논쟁을 벌이면서 중국의 부동산시장 개혁에 대해 진맥했다.
조정정책 불변, 구입제한정책 대체여부
지난해말부터 부동산시장 조정의 완화여부는 줄곧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 불산시, 성도시, 상해시 등 도시들이 형식을 바꾸어 구입제한령의 "동아줄"을 느슨히 풀려던 시도는 결국 긴급 정지될수밖에 없었다.
전국 양회에서 온가보 총리가 "일부 지역의 집값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아직 거리가 훨씬 멀다"라고 강조함에 따라 부동산시장 조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치는 물거품이 돼버렸다. 주택건설부 제기(齐骥) 부부장도 가까운 시일내에는 새로운 부동산조정정책이 출범되지 않을거라고 명백히 표한바 있다. 부동산시장 조정에 대한 정부의 결의가 어느 정도인지 가히 짐작할만하다.
3일 박오포럼에서 녹지지주그룹(绿地控股集团)의 장옥량(张玉良) 회장은 정부가 일련의 조정조치를 출범한 것은 특수한 상황에서 취하는 특수한 정책이라고 표시했다. 그는 구입제한정책이 실행된지 2년래 일정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인정하면서 미세한 정책조정을 통해 강적인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