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국가통계국이 <6월 70개 대,중도시 주택판매가격 변동상황>을 발표했다. 6월에 중국의 70개 대,중도시중에서 신축분양주택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도시가 21개, 같은 수준을 유지한 도시가 24개, 상승한 도시가 25개에 달했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모두 0.6% 미만이다.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서는 57개 도시가 가격이 하락했고 2개 도시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11개 도시가 가격이 올랐다.
중고주택시장을 보면 19개 도시가 가격이 하락, 20개 도시가 같은 가격대를 유지했고 31개 도시가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58개, 상승한 도시는 12개이다.
국가통계국 마효명(马晓明) 고급통계사는 6월의 수치를 분석하면서 "70개 도시중 집값이 하락한 도시가 다소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상승한 도시도 비교적 많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전월대비 수치를 볼때 신축분양주택과 중고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모두 일정하게 증가했다. 그중 신축분양주택 판매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25개에 달해 5월보다 19개 더 많다. 중고주택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도시는 31개로 5월보다 13개 더 늘었다.
마효명 고급통계사는 "최근 몇개월 부동산개발업자들이 가격인하로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책략을 펼침에 따라 시장거래가 활성화됐다"면서 6월에 일부 도시의 집값이 전월보다 상승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우선 금리 인하와 구입원가의 하락으로 시장의 구입의향이 전보다 강해졌다. 그외 앞서 축적됐던 강적인 수요와 개선형 수요가 점차 방출되면서 부동산가격추세에 대한 예상이 변화했다. 또 일부 개발업자들은 가격인하로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판매책략이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이자 할인우대조치를 취소하거나 심지어 가격을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