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3일 미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에 피난중인 이란과학자 사흐람 아미리가 수시로 미국을 떠날수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방문중인 츠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을 만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인의 의지"에 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이란과학자 아미리가 "자유"롭게 미국을 떠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이란당국은 이라크에서 이란경내로 잘못 들어간 미국공민 세명을 여전히 억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측은 이란이 인도주의 입장에서 출발해 이 세명의 미국공민을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언론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종된 이란 핵과학자 아미리가 미국 주재 파키스탄대사관에 피난해 있으며 그 본인은 즉시 이란에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