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티나 애레카트 수석 담판대표는 10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람알라에서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 유태인 정착촌 건설을 완전히 중지해야만 팔레스티나측은 이스라엘측과 직접 담판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압바스 수반은 이날 방문온 미국 중동문제 특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가진 보도발표모임에서 애레카트 수석 담판대표는 이스라엘 네타니아후 총리가 유태인 정착촌 건설을 중지하고 두 나라 방안을 받아들인다고 선포하면 팔레스티나특은 즉시 담판을 가동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애레카트 수석 담판대표는 팔레스티나측은 직접 담판을 반대하지 않지만 명확한 시간표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정착촌 건설을 중지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첼 미국 중동문제 특사는 미국은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이 평화를 실현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레바논과 수리아도 이스라엘과 평화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