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쪄서 만든 떡)

만물이 잠을 자는 추운 겨울철 건강식의 하나로 찜을 들수 있다. 뜨거운 국물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기름에 튀겨 이쁜 모양을 낸것도 아니지만 식재의 원맛과 원모양을 살린 찜요리는 살뜰히 건강을 보살피는 겨울건강식의 하나이다.

영양학 차원에서 보면 쪄서 만든 음식은 기존의 분자구조가 파괴되지 않아 단백질과 섬유질 등 식재의 영양분을 최대로 보존한 음식물이다. 입맛 차원에서 보면 쪄서 만든 음식은 식재의 원 맛을 살리기 때문에 자연식 그대로의 싱싱하면서도 소박한 맛을 유지한다.

환경학 차원에서 보면 찜 요리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오염도 발생하지 않아 주방이 깨끗하고 요리사의 건강에 좋다. 건강학 차원에서 보면 쪄서 만든 요리는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 만든 요리보다 쉽게 소화되고 고온에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양분이 가장 많이 보존된 음식이다.

또한 조리 시간도 많이 단축할수 있다. 거의 모든 식재를 10-15분간 찌면 요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해물이나 줄기야채가 쉽게 익지 않으면 작게 썰어서 찌면 된다.

거의 모든 식재를 가지고 다양한 찜요리를 만들수 있다. 중국의 북방인이 선호하는 만두에서부터 시작해 중국의 남방인들이 좋아하는 야채찜에 이르기까지 식재라면 모두 쪄서 음식을 만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