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창이다. 체온을 넘어가는 기온과 함께 위장도 더위에 허덕이면서 음식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무더운 여름 쓴 맛의 음식물은 위장을 자극하면서 식욕을 돋구어 주고 소화기능을 도와준다.
(사진설명: 여주 볶음)
1. 여주 볶음
쓴 맛의 식재 중 여주가 첫 순위이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파랗게 자라는 여주는 맛은 쓰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청신한 향기가 가득해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을수 있다.
여주는 볶음외에도 무침이나 김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여지는 또한 지방의 천적이기도 해서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일거양득의 좋은 음식이다.
더운 여름날 피부가 더위에 지쳐있을 때도 여주를 엷게 잘라서 붙이면 피부의 열을 덜어주고 붓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 그야말로 여주는 인체 그 어디나 필요한 여름철 식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