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부동산(首创置业)의 유소광(刘晓光) 회장은 "올해 구입제한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향후 행정적 정책인 구입제한령은 금리, 세수 등 일부 경제조정정책에 의해 대체될수도 있다"라고 판단했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의 정신립(郑新立) 상무 부이사장은 부동산 조정정책이 단기내에 퇴출하기 어려운 것은 부동산가격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무원이 출범한 많은 정책은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우선 정책이 확실하게 실행돼야 집값도 합리적인 수준을 회복하고 따라서 정책도 변화된다"면서 이미 출범된 조정정책의 확실한 실행여부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지목했다.

미세한 조정정책 필요, 점차 부동산세 개혁 추진

"부동산 조정정책의 동아줄은 단기내에 느슨해지기 어렵다"는 관점에서는 공통인식이 달성됐지만 여러명의 회의참가자들은 현행 조정정책이 일부 지나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단칼에 베어버리는 식으로 집값을 억누름에 따라 일부 강적인 수요도 억제됐기 때문에 미세한 정책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옥량 녹지그룹 회장은 일부 조정정책이 너무 지나쳐 합리적인 수요도 억제됐다고 지적하면서 일부 도시에서 첫 주택대출 금리를 인상시켜 강적인 수요와 소비성 수요가 억눌린 것을 실례로 들었다.